[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재환은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은 1회초 첫 타석부터 2사 3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올리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이어 1-1 동점이던 3회초 1사 1, 2루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KIA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의 초구(143km 포크볼)을 노려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작렬시켰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포로 다시 4-1 리드를 잡았다.

   
▲ 사진=두산 베어스


김재환의 홈런은 지난 5월 29일 잠실 삼성전 9호포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이로써 김재환은 최근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2016년 37개의 홈런으로 두산을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자리잡은 후 2017년 35홈런을 날렸고 지난해에는 44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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