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출, 작년 연말부터 내리막길 트리플 악재"
"근본적인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 더 나아가 셰일혁명"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야당 간사)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셰일혁명은 에너지시장 뿐 아니라 국제경제를 재편하는 무기로 사용되고 있다”며 “미리 대비하고 정책적인 준비를 하지 않으면 나라 전체가 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미국의 셰일혁명과 대한민국의 전략’ 포럼에 참석한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이종배 의원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미디어펜 주최 ‘미국의 셰일혁명과 대한민국의 전략’ 축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 12월부터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면서 “생산‧투자‧소비의 ‘트리플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 앞이 캄캄한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현재의 경제 위기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것이 원인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들어가 보면 미중 무역전쟁에 큰 원인이 있다는 생각 지울 수 없다”면서 “미중 무역전쟁의 원인이 셰일혁명임을 생각하면 이 혁명이 국제경제를 재편하는 무기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종배 의원은 “무역의존도가 최대 90% 이상 되는 우리나라로서는 셰일혁명을 포함한 수출 등 국제무역 부분에 대해서 긴밀히 대응하고 미리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의 내용을 향후 국가정책 예산 편성 등에 참고할 것”이라고 축사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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