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로그램 편성(외주)정책의 개선 목적으로 마련

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화) 지상파방송사(KBS, MBC, SBS 등 14개사)를 대상으로 ‘편성평가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방송편성 및 평가정책의 기본취지와 방송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송정책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방송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편성평가정책 실무협의회’는 방송프로그램 편성(외주)정책, 방송평가, 협찬고지 등 관련정책의 개선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편성정책에서는 디지털 방송환경에 적합한 편성정책의 수립에 초점을 맞추어 현행 편성제도 전반에 대한 방송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방송사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에서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1991년에 처음 도입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제도가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끼친 영향을 검토하여,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합리적인 거래기반을 조성하고 경쟁을 통해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유도 등 외주제작사 육성기반 마련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송평가에서는 방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방송평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개정에 앞서, 방송사업자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할 계획임을 알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방송 평가항목 및 제출자료의 간소화 등을 통해 방송평가에 수반되는 사업자 부담을 줄이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간접광고 허용 등 광고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협찬고지와 관련한 ‘방송법 시행령’ 및 ‘협찬고지에 관한 규칙’등을 정비하여 협찬고지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관련 제도를 개선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