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9일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오찬 회동을 하고 경남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와 김 지사가 오찬 회동에서 김해 신공항, 제조업 혁신 등 경남의 민생 경제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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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
이 대변인은 "김 지사가 경남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고, 이 대표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은 '드루킹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김 지사가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석방된 후 이 대표가 김 지사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서는 이 대표와 김 지사가 배석자 없이 독대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가 격려와 인사차 자연스럽게 만났다"며 "두 사람이 여당 대표와 광역단체장으로서 독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또 "신공항 문제와 서부경남 KTX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지역 현안에 관해 대화했다"며 "김 지사가 조선업 활성화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미디어펜=장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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