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시언이 방탄소년단과 뜻밖의 인연(?)을 과시했다. 멤버 정국과 같은 동네 출신이라는 것이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절친인 배우 송진우와 워터파크에 놀러가는 모습이 소개됐다.

송진우는 끼가 많았고 각종 성대모사에도 능해 주목 받았다. 워터파크로 향하는 차 안에서 송진우는 다양한 성대모사 개인기를 선보였는데, 배우 장혁의 목소리는 물론 장혁이 래퍼로 활동하며 부른 노래까지 거의 흡사하게 따라불렀다.

송진우의 장혁 성대모사에 흡족해하던 이시언은 갑자기 "장혁 선배님, 부산 만덕동 영웅 아니냐"라며 자신과 같은 고향 동네 출신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이시언은 같은 고향 동네 출신 스타를 추가했다. 이시언은 "(방탄소년단) 정국도 같은 동네다"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에 박나래가 "지금 이시언과 (방탄소년단) 정국이 같은 급이라는 거냐"라고 묻자, 이시언은 "아니, 같은 동네다"라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도 옆에서 "악플 엄청 달리겠다"고 이시언 놀리기에 동참했다.

이시언은 무지개회원들에게 정국과 같은 동네 출신이라는 자랑을 했다가 놀림을 당하긴 했지만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글로벌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15~16일 부산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갖는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는 부산 출신이 정국과 지민 두 명이나 있다. 이에 부산시관광공사는 국내외에서 몰려들 방탄소년단 팬들을 위해 '정국 투어' '지민 투어' 코스를 개발해 추천했다. 정국 투어는 부산 북구 만덕동 출신 정국의 모교 백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여행 코스로 알려졌다. 지민은 부산 금정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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