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전 분기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 줄었지만 올 1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같은 성과는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한 데 따른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최근 POM 생산설비와 컴파운드 제조설비를 가동중이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영업적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복합소재 상업화도 속도른 낸다는 방침이다.

코오롱플라스틱 측은 “POM 판매량이 매년 25% 수준으로 오르고 있어 3분기에는 사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