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신세계아이앤씨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GLN(Global Loyalty Network)에 SSG페이가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 사진=KEB하나은행 제공


GLN은 전세계 금융기관, 유통회사, 포인트 사업자들을 연결해 국경의 제한 없이 모바일로 자유롭게 송금, 결제, 인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가별 환율이 실시간으로 적용돼 해외에서도 환전절차를 거치지 않고 선·직불 자금 결제가 가능하다.

GLN 서비스는 현재 전세계 14개국 총 57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하나금융그룹 ‘하나멤버스’ 앱이나 제휴사 자체 앱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SSG페이 이용 손님도 SSG페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하면서 더 많은 국가의 온·오프라인 상 다양한 결제업무를 GLN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해외 손님이 국내를 방문할 시에도 SSG페이 가맹점에서 GLN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성장중인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시장에서 다시 한번 하나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SSG페이 손님들께도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디지털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수익원 창출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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