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희망연봉 '2981만원'…꿈의연봉 3분의 1 수준
2019-06-24 11:09:35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전체 구직자 80% 이상, 희망연봉 낮추더라도 "일단 입사하겠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구직자들이 입사 후 받고 싶은 '희망연봉'은 298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꿈의연봉' 9549만원의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전체 구직자의 80% 이상은 희망연봉을 낮추더라도 일단 입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구직자 20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희망연봉은 경우 3280만원, 여성의 경우 2794만원 수준이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은 3510만원, 4년제 대학 졸업은 3159만원, 전문대 졸업은 2768만원, 고졸 이하는 2688만원이었다.
지원 기업별로는 대기업 3455만원, 외국계기업 3342만원, 중견기업 3107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2875만원, 중소기업 2705만원이었다.
하지만 취업 후 희망연봉을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전체의 47.8%였다.
전체 구직자의 83%는 희망연봉을 낮추더라도 일단 입사하는 게 낫다고 느꼈다. 실제 이들 중 64.7%는 구직활동을 하면서 이전보다 희망연봉을 낮췄다.
일생에서 연봉이 가장 높을 때를 기준으로 받고 싶은 급여인 '꿈의 연봉'은 9549만원이었다.
남성 구직자의 꿈의 연봉은 1억134만원이었고, 여성은 9183만원이었다.
지원 예정 기업별로는 대기업 1억2164만원, 외국계기업 1억1500만원, 중견기업 9899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9654만원, 중소기업 7925만원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51.2%는 실제로 '꿈의 연봉'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노력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어서'(55.1%,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불황이 지속할 것 같아서'(29.3%), '내 역량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서(27.2%), '국내 기업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서'(11.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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