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실수령 보수 전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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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 / 뉴시스 |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올해 초부터 밝힌 2013년 실수령 보수의 유익한 용처 기부를 최종 확정하고 기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회장이 기부한 규모는 2012년 성과급과 2013년 보수 총액 중 이미 세금으로 납부된 액수를 제외한 실수령액 187억원으로, 보유 중인 SK C&C 주식으로 기부를 지난 13일 완료했다고 SK그룹 측은 설명했다.
최 회장이 보수를 기부한 곳은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센터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기금’ 100억원이 전해졌다.
이외에도 한국고등교육재단 사회적기업연구소에 사회적기업 학술연구자금 20억원, 행복나눔재단에사회적기업 창업기금으로 47억원, 재소자 교정 및 출소자 자활사업에 20억원 등이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