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부상 당한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신경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t 구단은 26일 "강백호가 오늘 오전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진료 후 우측 손바닥 봉합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처음 부상 당했을 때만 해도 상처가 깊고 출혈이 심해 신경 손상까지 우려됐다. 하지만 검진 결과 다행히 신경에는 이상이 없었다.

kt 측은 "3~4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며, 회복 및 복귀까지는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백호의 상태를 전했다.

   
▲ 사진=kt 위즈


강백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우익수 수비를 보던 중 신본기의 펜스쪽 파울플라이 타구를 잡다가 부상을 당했다. 글러브를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외야 펜스 위 철망을 짚었는데 뾰족하게 튀어나온 너트에 손바닥이 찢어져 피를 철철 흘렸다. 곧바로 교체된 강백호는 구장 인근 병원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았고, 서울로 올라와 봉합 수술을 했다.

강백호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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