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최고 부자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14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우병우 비서관은 총 423억32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 공직자 최고 부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자료사진=뉴시스

이번 재산공개 대상은 최근 3개월 동안 신규 임명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29명이다.

우병우 비서관의 재산은 공개 대상에 해당하는 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며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재산을 공개한 국회의원까지 더하더라도 안철수(1569억2400여 만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우병우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명의로 된 예금(183억2000여 만 원)이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96.7㎡), 서초구 반포동 빌딩(989.45㎡) 등 부동산도 68억2900여 만원에 달했다.

㈜정강과 ㈜에스디엔제이홀딩스, ㈜도시비젼 등 비상장주식과 해외국채 등 유가증권은 7억5100여만원을 보유했다.

공직자 최고 부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공직자 최고 부자, 진짜 부자네” “공직자 최고 부자, 안철수 의원보다 더?” “공직자 최고 부자, 부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