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금융결제원은 핀테크 업체 파운트와 공동 제안한 분산ID(모바일신분증)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의 분산ID를 이용해 모바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을 위한 비대면 계좌 개설시 신원증명 절차를 간소화한다. 서비스 이용시 금융이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결제원은 관련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 금융권과 공동으로 운영중인 바이오인증 공동 인프라(바이오인증 공동앱)에 분산ID 발급·보관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파운트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과정 중 하나인 비대면 계좌 개설 절차에 분산ID를 결합해 신원증명 과정 간소화를 추진한다. 또 고객별 보유 금융상품의 자산가치 관련 맞춤형 시장 정보를 분산ID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로 제공해 고객이 투자 포트폴리오를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 서비스는 오는 10월경 시작돼 시작일로부터 1년 동안 운영된다.

금융결제원은 “1년간 서비스를 운영한 이후 운영 결과 등을 감안해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ID를 이용한 신원증명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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