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로 타점을 하나 올렸지만 팀은 대패를 당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1할6푼9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강정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에서 매섭게 돌았다. 피츠버그가 0-2로 뒤진 2회말 1사 1루에서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1루에 있던 호세 오수나가 단번에 홈까지 쇄도해 강정호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폭투로 3루 진루했던 강정호는 엘리아스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동점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이후 강정호의 안타 추가는 없었고, 피츠버그는 마운드가 무너져 3-11로 대패를 당했다. 

강정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당한 비거리의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워닝트랙까지 쫓아간 컵스 좌익수 카일 슈와버의 호수비에 걸렸다. 6회말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7회초 수비 들면서 교체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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