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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아베 신조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2%포인트 떨어졌다.
6일 요미우리신문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4~5일 18세 이상 유권자 157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51%를 기록했다.
이는 닷새(설문 실시 마지막 날 기준) 전인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직전 조사 때의 53%보다 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아베 정권은 지난 1일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소재 3개 품목을 자국 기업이 한국에 수출할 때 절차를 까다롭게 하는 규제책을 발표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런 규제책은 4일 시행됐지만, 일본 기업과 언론들은 자국 기업들에도 피해가 갈 수 있고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기존 방침에 어긋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설문조사 시점은 보복 조치가 나온 직후라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다만 지지율 하락은 보복 조치를 참의원 선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던 아베 정권과 여당 자민당의 노림수가 일단 먹혀들지 않았음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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