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르면 이날 일본을 방문해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데 이어 일본 출장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출장은 일본의 일부 소재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현지 경제인들과 직접 만나 해결책을 찾아보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번 이상 일본을 방문했고,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 경영진을 만나는 등 일본 재계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