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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부 로고/사진=산업통상자원부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해외 방산업체와 사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절충교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장비 구입시 계약상대방으로부터 관련 지식 및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국산 무기·장비·부품 수출 등 일정한 반대급부를 받는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이번 행사에는 항공·로봇·방위산업 분야 24개 국내 기업이 참가하며, 국내 기업이 가진 기술과 제품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일대일 상담 위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양사가 수출계약 체결을 희망하는 제품에 대한 적절성 등을 판단, 방위사업청에 절충교역 대상 품목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또한 방사청과 긴밀히 협조해 연말까지 글로벌 해외 방산업체들과 연속적으로 수출상담회를 마련할 계획이며, 참여 희망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또는 분야별 협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 방산업체는 그간 방산 분야 위주의 협력에서 산업 분야 전반으로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고, 국내 기업은 절충교역을 지렛대로 해당 업체의 글로벌 협력사로 진출하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관계자는 "절충교역은 국내 기업의 초기 단계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유망한 수단"이라며 "특히 로봇 등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분야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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