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오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8월들어 지난 11일까지 개인투자자들의 하루 평균 주문건수는 201만9641건으로 지난 1월(154만8921건)보다 30.39% 증가했다.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증시가 박스권에 갇혔던 지난 6월까지 100만건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증시가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한 지난 7월(202만8491건)부터 200만건을 넘어섰다.

8월들어 증시의 하루 평균 총주문건수는 405만4017건으로 지난 1월(287만821건)보다 41.21%나 늘어났다.

대량주문 건수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주문은 주문수량 1만주 이상 또는 주문금액 1억원 이상의 주문을 뜻한다.

8월 기준 1만주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일평균 2만6628건으로 1월의 2만1114건보다 26.11%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개인의 대량주문은 일평균 1만4960건으로 1월(1만1927건)보다 25.43%늘었다.

주문금액(1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개인의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부산가스(2.55%)이며 아모레퍼시픽(2.47%), 건설화학(2.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