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무력 충돌 우려 때문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8일 전 거래일(2063.22)보다 7.73포인트(0.37%) 오른 2070.9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23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47억원, 기관은 7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13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통신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상승했다. 보험,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의약품은 0.5% 이상 올랐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기계, 서비스업, 운송장비, 유통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 화학은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은 1% 이상 하락했다. 은행과 증권은 0.5%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0원(0.71%) 오른 127만원에 거래됐다. SK텔레콤,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올랐다. 삼성생명, 네이버, 삼성화재는 0.5% 이상 상승했다. KB금융, 한국전력, 현대차, LG화학, 기아차는 강보합이다.
반면 신한지주는 약보합이다.
동부하이텍2우B, 동부하이텍1우, 대원전선우, 동부제철우는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다. 범양건영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432개 종목이 오른 반면 236개 종목은 내렸다. 12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18일 전 거래일(558.18)보다 3.17포인트(0.57%) 오른 561.3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021.2원)보다 3.2원 내린 1018.0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3대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7포인트(0.30%) 내린 1만6662.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2포인트(0.01%) 하락한 1955.06, 나스닥지수는 11.93포인트(0.27%) 오른 4464.93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