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농장 축사 [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베트남 등 발생국을 방문한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9일 그동안 양돈 농가 등 일부 관계자가 ASF 발생국을 찾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한한돈협회는 소속 회원들에게 ASF 발생국 방문 자제를 유도하고, 이달부터 발생국 여행자 신고소를 운영해 부득이 방문하는 농장은 신고토록 한다.

신고를 받은 각 지부는 중앙회에 보고하고, 중앙회는 회원에게 행동 수칙을 개별 안내한다.

농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SF 발생국 방문 양돈관계자를 대상으로,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 출입 금지와 소독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앞으로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서 발생 국가 방문 양돈관계자 출입국 내역을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 담당관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농식품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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