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0일 오전 8시 50분께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뒤 회사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는 현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을 차단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소가스는 매우 독성이 강해서 미량이라도 공기중에서 닿으면 피부가 짓무르고 기관지염에 걸릴 수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누출된 가스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미화학방재센터 등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 염소가스 누출 양, 누출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미케미칼에서는 2013년 3월 염소가스 누출로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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