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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두산 산업차량 인천공장에서 열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에서 (왼쪽에서 6번째부터)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 동현수 ㈜두산 부회장, 곽상철 산업차량BG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국내 지게차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두산이 지게차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두산은 지난 10일 인천공장에서 동현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의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은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중 ㈜두산이 국내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조' 영역이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의 근간을 이룬다.
㈜두산은 이날 전동식 지게차·팔레트 트럭·리치 트럭·스태커 등 창고 물류 장비 풀 라인업 18종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시간을 가졌다. 곽상철 ㈜두산 산업차량BG장은 "신제품·신사업·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조원 대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두산로지피아(Doosan Logipia)로 대표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도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의 한 축을 이루게 된다. 지난해 설립한 두산로지피아는 지게차의 부품 조달·임대·중고 수리 및 매매·사후 관리까지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출범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oosan Logistics Solutions)과 시너지도 창출한다. 물류 시스템 통합사업자(SI)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와 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 부회장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게차 제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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