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기업 특허공제 가입 지원 등 6개 분야 협력
김영주 회장 "7만여 회원사 통해 특허 경쟁력 높일 것"
   
▲ 박원주 특허청 청장(왼쪽)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특허청과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무협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특허청과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1일 열린 협약식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박원주 특허청 청장, 이해평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원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성장 지원, 국내외 지부 협력을 통한 수출기업의 지식재산보호 지원, 해외 지식재산 분쟁·침해 정보수집 및 제공, 지식재산 전문 상담인력 배치, 기업 대상 지식재산 교육, 수출기업의 특허공제 가입 등 6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영주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특허권 등 지재권 보호가 기업의 수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협회가 보유한 7만여 회원사와 해외 네트워크 등의 강점을 살려 수출기업의 지식재산 보호와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청장은 “세계 특허 4강이라는 한국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지재권 보호를 통해 해외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무역협회와의 협력은 수출기업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협회와 특허청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지식재산 통상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해외특허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 해외지재권의 선제적·예방적 보호 기능,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글로벌 지재권 환경 조성 등 주요 사안에 대한 공동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