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주택착공 건수 증가 및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낮은 물가상승률로 저금리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

코스피 지수는 20일 전 거래일(2071.14)보다 9.63포인트(0.46%) 오른 2080.77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8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2억원, 기관은 2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는 오전 9시3분 현재 1% 이상 상승했다. 운송장비, 운수창고, 제조업은 0.5% 이상 뛰었다. 섬유·의복, 은행, 유통업, 증권, 화학,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통신업, 음식료품, 종이·목재는 강보합이다.

반면 보험,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기계,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4분 현재 1.5%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는 1%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 포스코는 0.5% 이상 뛰었다. KB금융, 네이버, 삼성화재는 강보합을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은 0.5% 이상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약보합이다.

아티스와 케이이부국위탁리츠는 오전 9시5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10개 종목이 오른 반면 252개 종목은 내렸다. 13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62.66)보다 2.09포인트(0.37%) 오른 564.7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7.3원)보다 2.2원 오른 1019.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85포인트(0.48%) 오른 1만6919.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86포인트(0.50%) 상승한 1981.60, 나스닥지수는 19.20포인트(0.43%) 오른 4527.51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