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20일 법원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사법만행이고 사법독재”라며 구속영장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공화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사건으로 기소된 변희재 대표를 선고기일에 불참한 것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가 두 번이나 불출석 한 것에 대한 재판부의 입장은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며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구속되지 않은 피의자에 대해 판사 직권으로 구속 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재판부가 변희재 대표를 도망 및 증거인멸 방지를 목적으로 구금영장을 발부한 것은 애국시민에 대한 지나친 사법탄압”이라고 비판하며 “변 대표가 그동안 자유 수호를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친북세력과 싸웠고, 누구보다 용감하게 보수우익을 대변하며 좌파세력에 맞선 이 시대의 애국지사임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국민이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화당은 지난 15일 변 대표가 도주하면 함께 책임지겠다는 애국지사들의 인우보증서와 함께 구속영장 철회 요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했으며, 만약 사법부가 변 대표의 구속을 강행할 경우 공화당은 당력을 동원해 변 대표의 구속철회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