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결국 올스타전이 예정대로 열리지 못하고 순연됐다.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올스타전'이 취소됐다. 전날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창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비가 다소 잦아들기는 했지만 계속 비 예보가 있는데다 그라운드 정비 등의 문제가 있어 KBO는 하루 순연 결정을 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SNS 캡처


이로써 2019 올스타전은 21일 개최된다. 홈런레이스 예선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21일 오후 1시 50분부터 발권 개시 및 관람객 입장, 올스타 팬사인회 등이 이뤄진다. 사인회가 끝나면 홈런레이스 예선과 슈퍼레이스, 퍼펙트피처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5시 40분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6시 올스타전이 시작된다. 홈런레이스 결승은 5회 말 종료 후 펼쳐질 예정이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아예 취소됐다. 당초 19일 열릴 예정이던 퓨처스 올스타전은 비로 순연돼 20일 낮 12시로 일정이 변경됐다. 그러나 이날 역시 비로 경기 진행이 어려워져 퓨처스 올스타전은 열리지 못했다.

한편, 21일에도 비 등으로 인해 경기 진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더 이상 연기 없이 올해 올스타전은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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