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글로벌(대표이사 이승봉)이 전 직원에게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다.

20일 프레인글로벌은 "상반기 실적 호조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에게 주식을 나눠주기로 했다"면서 "이번에 1차로 배분 되는 주식의 수는 4만주 이상이며 창업자가 회사에 맡긴 자사주 중 일부를 배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 배분은 직위고하와 무관하게 이뤄진다. 정직원이 아닌 인턴과 회사의 식당에서 근무하는 종업원에게도 동일하게 배분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주식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배분되며, 기여에 대한 보상과 평가는 다른 방식으로 추가될 것"이라며 "주식을 공평하게 배분하는 의미는 지위고하와 무관하게 우리가 한 식구이며 "향후 상장이 될 경우, 그 행운을 같이 만들자"고 밝혔다.

프레인글로벌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 직원들의 주식 보유량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프레인글로벌은 홍보대행사로 시작해 배우 매니지먼트, 영화 수입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류승룡을 주축으로 한 매니지먼트사 설립을 시작으로 '50/50' 등의 외화 수입, '블루 재스민' 등 우디 앨런 감독 작품들의 마케팅, 2014년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노예 12년'의 투자, 배급, 마케팅, 한국 영화 '표적'에 투자를 하는 등 지난 3년 간 총 20여편의 영화에 다양한 기능으로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