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22일 중복 날에 즈음해, 저렴하면서도 '여름철 대표 스태미너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국내산 오리고기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해 주고 5가지 이로운 점이 있어, '오리(五利)고기'라고도 하며, 체내 면역력을 높이고, 피부 노화도 방지하는 등 영양가가 매우 많다.

'일리(一利)'는 오리의 불포화지방산이 혈관 내 쌓인 불순물을 배출시켜 심장질환, 중풍, 뇌혈관질환 응 순환기계 질병을 예방한다.

'이리'는 신장염, 배뇨 장애 등 신장질환에 약재로 사용하는 오리는 여성의 자궁기능 증진에도 좋다.

'삼리'는 간 해독력이 뛰어나, 과도한 음주로 지친 간을 편하게 해준다.

'사리'는 폐 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유일한 육류인 오리고기는 기침,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병에 효과적이며, 담배독 해독과 폐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흡연자는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오리'는 오장육부 중 가장 중요한 위를 튼튼하게 해, 위암 예방효과가 탁월하다.

오리고기는 또 수분이 많고 차거운 성질로, 무더위에 몸에 열까지 많은 사람이라면 최고의 보양식이며, 수분을 필요한 신체부위로 잘 전달되게 하는 효능이 있고,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부질환이나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영양학적 연구에 따르면, 오리고기는 필수 아미노산 8종과 비타민A, 단백질이 풍부해서 체내 병균 저항력을 높이고, 세포 재생에도 도움을 주며, 단백질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

김만섭 오리협회장은 "무더위로 지쳐가는 요즘, 보양식 중 으뜸인 오리고기 많이 드시고 기력을 회복하시기 바란다"며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오리고기를 많이 드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레시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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