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돛단배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체험하기 위해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 행사를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한다.
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이 행사는 과거 옹기를 싣고 다니던 배를 복원한 길이 17.9m, 폭 5.4m, 깊이 1.9m의 '봉황호'에 관람객들이 승선, 항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22일 이렇게 밝혔다.
봉황호 선내 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키 잡기 등 옛 선원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지난 1970~1980년대 '강진 옹기'를 싣고 직접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정금석, 권석주 사공이 돛과 키를 잡고, 전통 항해기술을 선보이며 항해 중 실제 겪었던 이야기들도 들려준다.
항해체험 후에는 모형 배 만들기, 배 모양 토기 만들기, 매듭법 배우기 등도 진행된다.
초.중.고등학생 포함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7월은 이미 마감됐고 8월 행사부터는 매월 1일부터 연구소 누리집에서 회당 12명씩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연구소 누리집 안내문과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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