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 거래일(2072.78)보다 5.15포인트(0.25%) 내린 2067.63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3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8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전기가스업은 오전 9시3분 현재 2.5% 이상 상승했다. 통신업과 운송장비는 0.5% 이상 올랐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창고, 서비스업, 건설업, 유통업, 제조업, 기계, 금융업, 증권, 보험, 화학은 약보합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0.5% 이상 올랐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약품, 종이·목재, 은행은 강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한국전력은 오전 9시5분 현재 3% 이상 떨어졌다. 네이버는 1.5% 이상 하락했다. SK텔레콤은 1% 이상 내렸다. 현대차, 삼성전자, 기아차는 0.5% 이상 하락했다.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은 약보합을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0.5%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은 강보합이다.

삼성화재는 보합을 나타냈다.

오전 9시6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342개 종목이 오른 반면 328개 종목은 내렸다. 11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2.7원)보다 0.8원 오른 1023.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4포인트(0.35%) 오른 1만6979.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91포인트(0.25%) 상승한 1986.52, 나스닥지수는 1.03포인트(0.02%) 내린 4526.48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