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H)'를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의 중국 H주 레버리지 ETF다. 기초지수인 HSCEI 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H주 40종목으로 구성됐다. (H)는 기초자산 통화 변동 위험이 제거된 환헷지 ETF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이번 '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ETF'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총 162개로 늘어났다. 올해 16개 종목이 신규 상장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져 'ARIRANG 합성-차이나H 레버리지' 상장이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레버리지 ETF는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