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1회 첫 타석에서 초구룰 받아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초 텍사스 공격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좌완 선발 토미 밀론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초구를 매끄러운 스윙으로 받아쳤고,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이 됐다.

   
▲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이 홈런으로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휴스턴전 16호포 이후 3경기만에 다시 홈런 손맛을 본 추신수다.

하지만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2회 중견수 뜬공, 4회 2루수 땅볼, 7회 유격수 땅볼, 9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1리 떨어져 2할8푼3리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런 두 방 포함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한 데 힘입어 7-2로 시애틀을 제압, 8연패의 긴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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