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 경기 불안감이 겹쳐 크게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8.57포인트(1.38%) 내린 2044.2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금리인상 시기 논의가 다뤄질 잭슨홀 미팅에 대한 경계감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부진한 결과가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3696억원의 대규모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억원 3832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3382억원의 매도 우위를나타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 증권 은행 등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9%) 상승한 1023.6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6포인트(0.10%) 오른 562.52로 장을 마쳤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