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선수로 외야수 맥 윌리엄슨을 영입했다. 투수 저스틴 헤일리를 방출한 삼성은 이로써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투수(맥과이어)+2타자(러프·윌리엄슨)' 외국인선수로 후반기를 운영하게 됐다.

삼성은 25일 윌리엄슨과 총액 27만5000달러(이적료 5만달러 포함)의 조건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슨은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로 삼성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우투우타 윌리엄슨은 1990년생이며 키 193cm, 체중 107kg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입문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통산 5시즌 동안 160경기에 출전, 타율 2할3리, OPS 0.630, 17홈런을 기록했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25경기에 출전, 타율 3할6푼7리, OPS 1.166, 홈런 9개의 좋은 타격 성적을 냈다.

윌리엄슨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역사를 나름 공부했다. 훌륭한 구단의 전통을 이어 많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 라이온즈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들었다. 러프와 함께 구장의 특징을 살리는데 공헌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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