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감동의 몰래카메라를 성공시켰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뽕 따러 가세'에서는 사연 신청자를 찾아 광주광역시를 방문한 '뽕 남매' 붐과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뽕 따러 가세'의 사연자는 송가인 열혈 팬인 아버지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활력을 안기고 싶다는 세 자매였다. 

3년 전 심장 수술을 받은 아버지는 성대마저 악화돼 인생의 낙이던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됐다고. 최근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겹쳐 힘들어하던 아버지는 송가인의 노래를 접한 뒤 기운을 내기 시작했다.

붐은 아버지와의 평범한 만남 대신 몰래카메라 작전을 제안했고, 붐과 송가인은 경찰계에서 30년간 근무했다는 아버지를 속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짰다. 그리고 긴장감 가득한 몰래카메라가 시작됐다.


   
▲ 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막내딸이 카페에서 만난 아버지는 송가인의 이야기가 나올 때면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막내딸은 아버지에게 송가인의 곡을 틀어주겠다고 말했고, 송가인은 상황실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한 많은 대동강'에 이어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열창했고, 서서히 카페로 진입했다.

송가인을 발견한 아버지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일어섰다. 이윽고 송가인의 노래에 집중하며 박수를 보낸 아버지. 그를 마주한 송가인은 감정이 북받친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딸들도 눈물을 흘렸다.


   
▲ 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 사진=TV조선 '뽕 따러 가세' 방송 캡처


아버지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은데, 송가인 씨를 보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생각했다"며 송가인과의 만남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노래를 마친 송가인은 "노래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눈물을 훔쳤다.

송가인은 아버지를 위해 팬서비스도 톡톡히 했다. 송가인은 단둘이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고, 아버지는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붙어 훈훈한 셀카를 완성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좀 더 밝아지셨으면 좋겠다"며 아버지의 기운을 북돋아준 송가인. 아버지는 모든 시름을 잊은 듯 싱글벙글했다. 그는 "오늘 송가인 씨를 봤으니까 밝아질 것이다. 기운을 받아서 건강해질 것 같다"면서 세 자매에게 "앞으로 송가인 씨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부탁, 현장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편 '뽕 따러 가세'는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