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 안전수칙, 승무원이 꼽은 인기 있는 휴양지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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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제공 |
대한항공은 여름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난기류에 대한 설명과 안전수칙을 소개했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간단한 안전수칙만 지키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난기류 조우 시 강한 하강기류로 인해 비행기는 심한 경우 50~100m 아래로 갑작스럽게 하강한다”며 “만약 이 때 승객이 좌석 벨트를 매지 않고 있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행기의 흔들림이 예상되거나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 기내에는 ‘좌석 벨트 착용(Fasten Seat Belt)’ 표시등이 점등되고 신호음이 울린다”며 “이때에는 화장실 사용을 삼가고 바로 좌석에 착석 후 좌석 벨트를 착용하고 기내 방송에 귀 기울이라”고 귀띔했다.
이 외에도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밑에 두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부상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항공기 항법 장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 휴대 전자 장비는 상황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비행 중에는 ‘비행기 모드’를 유지하고 사용 제한에 대한 기장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라고 권고했다.
대한항공은 “현대 기술로는 비행기를 제작할 때부터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흔들려도 빠르게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 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완벽히 피해갈 수 없을 수 있으니 좌석 벨트 착용만이 가장 확실하고도 유일한 난기류 대처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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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들은 늦여름 휴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은 자녀 동반 최고의 여행지로는 하와이를, 배우자∙연인 동반 최고 여행지로는 파리를 꼽았다. 2주에 걸쳐 승무원 2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설문 결과 ‘알뜰 여행족’을 위한 여행지로는 전체 응답자 2163명 중 절반이 넘는 1238명이 선택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선정됐다.
또 낭만적인 야경과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로 유명한 프랑스의 대표 도시 파리가 배우자∙연인과의 추억여행 여행지 및 ‘열혈 쇼핑족’을 위한 여행지 2개 항목에서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로 뽑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아이들과의 가족여행’ 여행지와 ‘욜로(Yolo)족’을 위한 여행지에 대한 설문에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레저, 휴양, 쇼핑시설을 두루 갖춘 하와이와 세계 상업∙금융∙문화의 중심지이자 미국 최대도시인 뉴욕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각종 먹거리와 방콕왕궁, 왓와룬, 카오산로드 등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태국 방콕이 ‘부모님과의 효도여행’ 여행지로 뽑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승무원들의 추천 여행지가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들 휴가객들의 아름다운 추억여행에 동행하고자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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