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올해 하반기는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LG전자 ‘LG 듀얼 스크린’, 화웨이의 ‘메이트X’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제공


30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의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다. 펼쳤을 때는 7.3인치 디스플레이로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다. 접었을 때는 4.6인치로 영상 등의 콘텐츠를 즐기기에는 좀 작지만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LG전자 'LG 듀얼 스크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출시한 ‘LG 듀얼 스크린’은 고객이 원할 때만 2개의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 디스플레이다. 다른 접는 폰과는 다른 ‘LG 듀얼 스크린’의 최대 장점은 ‘필요할 때만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가 지난 5월 선보인 LG V50 ThinQ와 LG 듀얼 스크린은 국내 출시 약 2개월만에 35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에 듀얼 스크린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본체와 LG 듀얼 스크린은 각각 6인치대의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작과 비교해 사용편의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화웨이 '메이트X' /사진=화웨이 제공


하반기 또 하나의 접는 폰 후보는 화웨이의 ‘메이트X’다. 화웨이는 당초 메이트X를 6월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하반기로 연기됐다. 메이트X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펼쳤을 때 갤럭시 폴드보다 0.7인치가 더 큰 8인치의 화면을 구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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