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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 마크 [사진=EU 웹사이트]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선제적 금리인하에 발맞춰, 신흥국들은 물론 선진국인 유럽연합(EU)도 따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연내 금리인하를 예고한 EU의 유럽중앙은행(ECB)은 '9월 중 금리인하'는 물론, 돈보따리를 푸는 '자산매입프로그램 재개'가 전망된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고, 3분기에도' 경기 회복 지연'이 우려되기 때문.
유로존(유로화 사용지역)의 2분기 성장률은 0.2%로, 1분기의 절반에 그쳤다.
7월의 심리지표들도 부진, '3분기 경기개선 여부도 불투명'한 실정이며, 물가상승률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9월 회의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9월의 통화완화정책 발표 예상에,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0.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9월 이후에도 '추가 완화 정책 기대감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ECB 내부에서는 '마이너스 금리가 경기 부양효과'를 발휘한다는 분석이 늘고 있으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와 관련해 브렉시트 강경파인 보리스 존슨 총리 취임, 이탈리아의 확장적 예산 관련 EU와 이탈리아의 갈등 고조가능성 등, 고질적인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금리하락 요인이다.
임혜윤 KTB증권 연구원은 "ECB의 추가 완화에 따른 유로존 경기회복, '연준과 ECB의 정책공조 확대'에 따른 유동성 확대는 '글로벌 경기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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