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강타가 SM타운의 일본 도쿄 공연에 불참한다. 공식 이유는 사생활 문제가 아닌 '컨디션이 나빠서'이다.

H.O.T. 출신 강타는 3일~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19 인 도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의 SM타운 일본 공식 홈페이지는 3일 "출연자에 변경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출연하기로 했던 강타가 컨디션이 나빠져 무대에 서기 위해 요양을 해왔지만, 무대에 오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돼 공연 출연을 안하기로 긴급 결정됐습니다"라는 공지문을 올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타의 무대를 기대하신 팬 여러분께 공연 직전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 사진='더팩트', SM타운 일본 공식 홈페이지


강타는 최근 개인 사생활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다.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강타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해 두 사람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두 사람은 헤어진 사이라며 논란 진화에 나섰지만,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와 연인으로 지낼 당시 우주안과도 만나며 양다리를 걸쳐 상처 받았던 일을 폭로하면서 논란은 오히려 더 커졌다.  

강타 측은 우주안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 사귀다 헤어졌다며 해명을 했지만, 오정연의 폭로에 대해서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강타는 오는 16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헤드윅' 출연이 예정돼 있는데 정상적으로 무대에 오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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