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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가 추경예산 168억원을 활용해 수출바우처·경제사절단 중심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에 나선다. /사진=코트라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코트라가 총 168억원의 추경예산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의 참가수요가 높고 수출창출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수출바우처(108억원), 해외전시회(50억원), 경제사절단(10억원)을 중심으로 하반기 수출회복의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수출바우처 사업은 수출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바우처 형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또 기업은 1000여개 수행기관에서 제공하는 5000여개의 수출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이번 추경을 통해서 ‘월드챔프 육성사업’(38억원), ‘중견기업 수출역량 강화사업’(37억원), ‘소비재 선도기업 육성사업’(24억원), 콘텐츠, 물류 등 9개 중점 서비스 분야의 수출산업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선도기업 육성사업’(9억원) 등 총 108억원으로 4개 프로그램, 218개사를 지원한다.
참가기업 모집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10월부터 10개월간 바우처를 통한 수출지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해외전시회는 해외에서 개최되는 유망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제품홍보 및 바이어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트라는 이번 추경으로 50억원을 투입해 전시회 35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지난 5월말 이미 참가 전시회 선정을 완료하고 물밑 준비를 한 가운데 이달부터 즉시 전시회 참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선정된 전시회는 인도 뭄바이 뷰티 전시회, 미국 뉴욕 추계 패션 코테리 전시회, 중국 선전 하이테크 전시회 등이다.
경제사절단은 정부의 경제외교사업과 연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해외 기업간 비즈니스 상담회 등 경제외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을 통해 총 4회의 경제사절단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늦게라도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상황이다”며 “올해 추경이 이미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상반기 수출 감소율이 8.5%에 달하고 일본과의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경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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