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경기 중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사실이 적발돼 제재금을 내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8일 경기 중 덕아웃에서 전자기기(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소사에게 KBO 리그규정 제26조 2항에 의거해 5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소사는 지난 6일(화) kt 위즈와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노출됐다. KBO는 경위를 파악한 후 리그규정 위반으로 제재금 부과를 결정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구단의 관리를 당부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소사는 "내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제재금 징계를 받아들이며 사과했다.

SK 구단은 "소사가 전자기기를 활용할 다른 의도는 없었고 시계 대신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선수단을 대상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주지시켰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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