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 브렉시트 우려...2~3분기 성장률 둔화 예상”
   
▲ 유럽연합(EU) 마크 [사진=EU 웹사이트]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무역 관련 긴장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장기화에, 유럽중앙은행(ECB)의 성장전망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ECB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경제보고서에서, 장기화되는 불확실성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성장 전망의 하방 압력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불확실성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유로존 성장전망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무역문제에 대한 미국과 중국, 미국과 EU 간 긴장 고조와 영국의 '합의 없는 브렉시트 리스크'가 여전히 높아, 2~3분기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기후변화 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적자 국채발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는 이날 "독일정부가 기후변화 관련 정책 추진에 충당해야 할 자금 확보를 위해, 적자국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독일 재무부는 '균형예산 유지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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