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38포인트, 0.31% 오른 2067.2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M&A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연출했다. 그 가운데 S&P500지수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2000포인트선을 돌파하는 등 3대지수 모두 0.5% 미만의 상승 마감했다.

현재 외국인이 162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고 개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연출하며 67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팔자′로 전환하며 70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가 2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건설업, 운송장비, 은행, 유통업 등이 소폭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POSCO,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화재가 하락 중인 반면 KB금융, 기아차, 현대차 등은 소폭 오름세다. 전일 1% 이상 내리며 52주 신저가까지 내려간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수에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62포인트, 0.46% 오른 567.0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