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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김천 POM 합작 공장 전경/사진=코오롱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플라스틱은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8억원, 4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1680억원)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對중국 매출이 일부 감소했으나, 유럽 등 글로벌시장과 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컴파운드 사업부문의 원가율상승과 원화평가절하로 외화차입금 평가손실이 지분법손익에 반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0.8%, 17.8%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당기순이익도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지분법상 손실규모가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제조업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시장 다각화와 자회사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폴리아세탈(POM) 판매량 증가, 컴파운드 사업의 주요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및 의료기기와 식음료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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