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전력거래소의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따라 해마다 다음해의 정비 일정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 연간 정비 계획 역시 지난해 12월에 확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문화일보가 보도한 '전력수요 최대인데... 갑자기 원전 정비 나선 한수원' 기사에 대해 "갑자기 원전 정비에 나섰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전 없이도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일부러 원전을 정비한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원자력발전소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연료 교체 및 정비·시험 등을 위해 15개월 또는 18개월 마다 계획예방정비를 하고 있다"면서 "일부러 원전을 정비하기 위해 정비 일정을 조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14~2016년 3분기 평균 원전 이용률 82.8%로, 올해 같은 기간 이용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2016년 6월 격납건물내부철판(CLP) 부식이 최초로 발견된 후 현재까지 전 원전 확대점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철판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전수점검과 보수 등으로 계획예방정비 기간이 길어져 이용률이 하락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