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 입어 상승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내구재 주문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2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전 거래일(2068.05)보다 7.40포인트(0.36%) 오른 2075.4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은 9억원, 외국인은 101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1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160억원이 유입돼 총 15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 증권, 금융업, 비금속광물,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철강·금속, 서비스업, 종이·목재,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건설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 기아차 등이 9시7분 현재 1% 넘게 올랐다. LG화학,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KB금융, 네이버, 삼성전자 등은 강보합이다. 포스코, 한국전력이 1% 넘게 떨어졌고 SK텔레콤, 포스코 등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현대차와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과 같은 수준이다.

써니전자가 오전 9시9분 현재 상한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이 밖에 463개 종목이 오른 반면 247개 종목은 내렸다. 104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2068.05)보다 7.40포인트(0.36%) 오른 2075.45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16.8원)보다 1.4원 내린 1015.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3포인트(0.17%) 오른 1만7106.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10포인트(0.11%) 상승한 2000.02, 나스닥지수는 13.29포인트(0.29%) 오른 4570.64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