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국경영자총연합회가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료율을 6.67%로 확정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22일 저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0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대비 3.2% 인상한 6.67%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23일 “이 같은 결정은 정부가 보장성 강화대책(일명 ‘문재인케어’)의 차질 없는 추진을 명분으로 고율의 보험료 인상을 고수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계는 보험료율 협상 과정에서 대내외의 엄중한 경제 현실, 기업과 국민의 부담 여력에 대해 거듭 우려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경총은 “이제부터라도 정부는 건보재정에 대한 국고지원율을 높이는 한편, 의료쇼핑과 과잉진료 등 의료서비스의 과도한 수급을 통제할 수 있는 방안과 부정수급 등 재정누수 방지를 위한 엄격한 지출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국민적 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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