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닷새 연속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4% 오른 2075.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중 2088선까지 올라 209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기까지 했지만 결국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끝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6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투신권에서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결국 208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786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통신,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기계 등이 올랐고 보험, 건설, 음식료 업종 등이 내렸다. 반면, 현대글로비스가 4%대 급락하면서 운수창고 업종 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NAVER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3%(3.01포인트) 오른 570.24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