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합동참모본부는 24일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45분과 7시 2분경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을 우리 군이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합참은 이번 발사체가 최고도는 97km, 비행거리는 약 380여km, 최도속도는 마하 6.5이상으로 탐지됐다고 설명했다.

   
▲ 사진=노동신문


이어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으며, 일본이 관련정보 공유를 요청함에 따라 현재까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유효하므로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도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하면서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 경제수역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16일 이후 8일 만으로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연습이 종료된 뒤에는 처음이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뒤에도 한국과 미국에 대한 비난을 이어가며 한미연합연습과 한국의 첨단 무기 도입에 강하게 반발해왔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지난 20일 방한했던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접촉 제안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 대해서도 "북미 협상의 훼방꾼"이라고 비난하는 등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를 사실상 거부하며 발사체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오늘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9차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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