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무인 접수·발송 기능 추가 맞손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통해 안심택배함 확대 계획
   
▲ 택배 이용 고객이 서울 중구 남산동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을 통해 상품을 접수·발송하고 있다. /사진=대한통운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CJ대한통운이 여성안심택배함 기반 무인 접수, 발송 서비스를 통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여성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자 서울시와 손을 잡았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내 설치된 여성안심택배함에 무인 접수, 발송 기능을 추가‧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상호 협력을 통해 배송, 발송 기능을 모두 갖춘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으며 배송지 기능만 갖춘 기존 택배함들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로부터 여성안심택배함 설치정보 및 이용현황을 제공받고 이를 바탕으로 이용객들에게 택배함 위치정보와 차별화된 집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기업 고객뿐 아니라 개인 고객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기반을 다지고 시민들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성안심택배함 무인 발송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이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약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방문할 필요가 없으며 택배기사와 만날 수 없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상호 협력해 발송 기능이 더해진 안심택배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 발송 기능을 통해 개인간 택배를 주고 받거나 반품을 보내고자 하는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편의 증진과 안전, 안심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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