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DDP 알림1관서 진행…우수면접자, 서류전형 면제 혜택까지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권 구직자들을 위한 일자리 문이 활짝 열렸다. 사전 면접 기회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 컨설팅까지 제공되는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27일 개최됐다. 

   
▲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진행된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사진=미디어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은행, 보험, 금융투자협회, 카드, 저축은행과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60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 이날 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60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권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만2000여명 수준으로 신규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강화해 금융권에서 시작된 일자리 발판이 전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특히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금융산업이 다양한 혁신·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실물부분의 일자리 창출을 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인지산업이라고 하는 금융산업이 새로운 금융서비스 개척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직자들을 위해 꾸려진 이번 행사에선 7개 금융회사는 2500명에 대해 1대 1 면접을 진행하며 이 가운데 은행 6개사는 우수 면접자에 대해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 합격 기회를 준다. SGI서울보증의 경우엔 우수면접장게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우수면접자 비율은 30% 이상이다. 

지방구직자를 배려해 은행 6개사는 부산·광주·제주·대구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면접도 병행 실시된다.

현장면접 사전예약 신청은 1인 1개사에 대해 지난 13일부터 19일 선착순으로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채용면접을 진행하지 않는 53개 금융기관은 사전예약자와 현장신청자에 대해 1대 1 또는 1대 다의 형식으로 채용·직무 관련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23개 기관은 부산·광주·제주·대구 구직자 대상으로 화상상담도 병행한다.

아울러 박람회장에선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VR 가상면접 체험, 메이크업 시연 등 면접이미지 컨설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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